연지 래미안 어반파크를 짓는 곳은 저의 어릴적 자란 동네여서 누구보다 그 지리를 잘 알고 정감을 많이 가지는 곳입니다.
물론 연지래미안 분양때도 청약신청했지만, 똥손인 관계로 떨어졌습니다.
2019년 분양당시 연지래미안이 생각보다 분양가가 비싸게 나와서 사실 이것을 피를 주고 사야되나 고민을 했었습니다.
6개월 전매제한이 풀린 지금 분양가 매매 실거래 신고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초기분양가에 비해 얼마나 올랐는지 살펴보고 현재 투자를 해도 되는지 기다려야 되는지를 살펴볼까 합니다.
■ 연지래미안어반파크 위치 체크
연지 래미안은 2019년 6월에 분양을 하였고 7월에 계약이 이루어 졌습니다.
총 세대수 2,616세대, 24개동으로 거대사이즈를 자랑하는 아파트입니다.
연지동에는 연지자이가 들어온 이래로 이렇게 큰 재개발은 없었습니다.
이 후로 현재 입주를 시작하고 있는 초읍포레나가 거의 최초로 연지와 초읍의 재개발 성공지가 되었습니다.
연지 래미안 자리는 연지동에서는 가장 중간자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약간 언덕을 끼고 있지만, 가장 중심부라고 보입니다.
연지동이 살기가 좋은 동네인 것은 부산의 가장 중심지인 서면과 차로 10분거리입니다.
저도 어릴적 서면에 밥먹듯이 놀러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만, 시내와 상당히 가깝고 어느 대학교를 가더래도 부산에 중간에 있다보니 그리 부담스러운 거리에 있는 대학교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해운대는 하단 동아대학교 같은 경우나 부산대학교도 자가용으로 간다고 해도 한시간반 정도는 잡아야하지만, 연지동은 자가용으로는 한시간 내로 다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서면으로 나가면 지하철로 다 갈아탈수 있기 때문에 이런 교통부분도 상당히 좋습니다.
부산에는 명지 외에는 아직 볼수 없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5분안에 갈 수 있습니다.
저는 해운대 살지만 한번씩 서면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갑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식품코너가 정말 좋더라구요.
그 외에 부산시민공원이 바로 앞에 있고 초읍쪽으로는 어린이대공원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인구수에 비해서 도로가 좁고 출퇴근시에는 차가 정말 많이 막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연지래미안과 지금 한창 입주 중인 포레나 부산초읍이 다 들어서면 차량문제가 좀 생기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연지래미안이 만들어지면서 이런 도로들을 좀 더 확장 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위 지도에서 처럼 연지래미안은 연지동의 메인도로를 건너면 바로 포레나 부산초읍이 있습니다.
두 단지가 나란히 연지동을 완전 새로운 동네로 만들어 버렸는데요,
이 두 단지 아파트의 가격이 부산진구 아파트의 가격을 이끌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부산사람들은 삼성래미안 브랜드를 정말 좋아합니다.
위치가 딱히 좋지 않아도 [래미안] 브랜드가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1억 상승은 먹고 들어갔는데요, 사실 삼성에서 래미안으로 아파트를 잘 짓지 않다 보니 희소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연지래미안 어반파크 초기분양가
연지래미안 어반파크 초기분양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연지래미안은 세대수가 많은 만큼 타입도 여러개였는데요, 저는 간단하게 59타입과 84A타입만 살펴보겠습니다.
59타입을 보시면 3억 3,600만원에서 3억 7,800만원 사이입니다.
84A타입은 4억 5,600만원에서 5억 800만원 사이입니다.
연지래미안은 중도금무이자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평당분양가는 1300만원대부터 1500만원대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 연지래미안 어반파크 실거래가격 체크
연지래미안이 2020년 1월부터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많은 분양권들이 거래가 되었는데요, 실거래가 신고 내역을 확인하면서 초기 분양가와의 차이를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연지래미안은 1월에 72개의 실거래가 신고되었습니다.
위의 거래내역 중 84A타입만 확인 해보겠습니다.
84A타입이 8층이 6억 4,853만원에 거래가 되었고, 28층은 7억 59만원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최초 분양가를 보시면 8층이 4억 9,300만원 이고 28층은 5억 800만원이었습니다.
발코니확장비가 거의 2천만원되니까요, 최초분양가가 8층이 5억 1,300만원, 28층이 5억 2,800만원이 됩니다.
실거래신고가와 비교 해보면 지금 프리미엄이 대충 1억 3,000만원에서 1억 7,000만원이 된다고 보이네요.
59타입은 어떤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59타입은 4층이 4억 3,140만원 이고 1층이 4억 1,590만원입니다.
최초분양가격은 4층이 3억 6,200만원 1층이 3억 3,600만원입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가 1,500만원 합하면 4층이 3억 7,700만원이고 1층이 3억 5,100만원입니다.
6개월이 지나고 분양권 매매시 실거래가로 비교하면 프리미엄이 약 5천만원~6천만원 사이로 올랐다고 보입니다.
실거래된 59타입은 고층이 아니고 저층이다보니 프리미엄이 84A타입에 비해서는 작게 붙은 것 같습니다.
84A타입을 보시면 7억을 찍었다는 것이죠.
11월부터 1월까지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이 풀리면서 비조정대상지역있던 곳까지 모두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해운대는 한달사이 3억원까지 오른 곳도 있었으니, 연지래미안 또한 1월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프리미엄이 많이 올랐던 것 같습니다.
2월부터는 분양권전매도 15개있었고 가격도 조금 내렸습니다.
2월에 84A타입이 5억대 초반에서 6억대 초반으로 거래가 되었습니다.
1월에 비춰 약 5,6천만원 정도 떨어졌다고 보입니다.
잠간의 소강은 있을 수 있지만, 좋은 매물은 7억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해운대 새아파트들이 34평 기준으로 8억~9억을 찍고 있기 때문에 7억은 충분히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연지래미안이 7억을 넘게 찍게 되면 주위 아파트들도 같이 동반으로 올라 갈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바로 옆에 있는 포레나 부산초읍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지동은 지역자체로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투자처로도 좋다고 여겨집니다.
갈수록 연지동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 같습니다.
▶재밌는 관련 글
2020/03/10 - [부동산] - 포레나 부산초읍 초기분양가와 현재매매가 비교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