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편스토랑에 나오는 분들 중에 이정현씨가 가장 쉽게 요리하더라구요.
집에서 나도 해 볼수 있겠다는 그런 요리를 하다보니 자꾸 더 보게 되고 정감이 갑니다.
이번에 이정현씨가 만들었던 만능간장도 꼭 따라 해보고 싶어서 또, 만능간장 만든 후 계란장 꼭 먹어보고 싶어서 우선 오늘은 만능간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편스토랑 (이정현) 만능간장 재료
재료가 꾀 많이 들어갑니다.
재료 :
양파 2개, 파뿌리 3개, 흰부분 파 3개, 무우 1/3,
레몬 1/2, 다시마 10장, 건표고버섯 한 줌, 꽃새우 반 줌,
마른멸치 한 줌, 청주 한 컵, 가다랑어포 한 줌,
올리고당 또는 설탕 한 컵
편스토랑에서는 올리고당 말고 유자청을 넣었는데요, 집에 아쉽게도 유자청이 없어서 저는 올리고당을 준비했습니다.
■ 만능간장 육수 끓이기
이정현 만능간장은 육수가 정말 중요한거 같애요.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가 정말 많은데요, 하나씩 넣어서 육수를 끓여 보았습니다.
먼저 멸치 한 줌과 꽃새우 반 줌을 팬에 올려 살짝 볶습니다.
냄비에 물 4리터를 넣은 뒤 볶은 멸치과 꽃새우를 넣고, 나머지 재료들(건표고버섯, 양파1개, 파뿌리, 무우, 다시마, 파1개)를 넣고 1시간동안 푸욱 끓입니다.
저는 육수를 깊게 내기 위해 한시간 반동안 끓였습니다.
한시간 반을 끓이고 나니 육수 물이 진하게 우러났습니다.
■ 간장과 육수를 혼합하여 끓이기
이제 편스토랑 이정현만능간장 마지막 코스입니다.
간장과 육수를 혼합하여 끓이기입니다.
불맛을 내기 위해서 먼저 양파 한개와 파 흰부분 2개~3개 정도를 불에 직접 굽습니다.
이정현씨는 토치를 사용했는데요, 저희는 집에 없는 관계로 그냥 불맛이 살짝 날 정도로 불판에 구웠는데요, 흉내만 낼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간장에서 불맛이 나지는 않았음)
물과 양조간장은 6:4 비율로 넣으라고 해서 물은 1.8리터, 양조간장은 1.2리터를 넣어 섞었습니다.
그리고 구워놓은 양파와 파를 넣고, 레몬즙을 짜 넣었습니다.
레몬은 반개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한개 다 짜 넣었습니다.
생각보다 간장과 물 양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레몬 한개 다 넣어도 되겠다 싶어서 한개를 꽉 짜서 즙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올리고당 한 컵을 넣었구요, 추가로 설탕을 한 컵 더 넣었습니다.
팔팔 끓고 나면 불을 끄고 가다랑어포를 체에 바쳐 2분간 넣어주었다가 건져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모든 채소들도 뺐습니다.
■ 편스토랑 이정현만능간장 완성
드디어 이정현만능간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식히기만 하면 됩니다.
식히고 난 뒤에 용기에 담았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1.8리터 통에 담고 200리터 작은 통에 3병을 담았습니다.
나머지는 계란장을 하기 위해 남겨 두었습니다.
많이 만들어져서 작은병에 담아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한병씩 나눠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정성껏 만들어서 이런 간장을 선물하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애요.
다음에 만능간장표 계란장이 또 정말 궁금해지네요. 냉장고에 숙성 중인데, 맛을 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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