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가장 높고 화려한 건물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LCT아파트와 LCT레지던스 입니다.
2015년도 분양을 하면서 고가분양가로 논란이 일었고, 또한 시행사의 이영복 회장의 뇌물청탁 비리로 인해 많은 이슈를 남겼으며, 공사하는 4년 내도록 많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건물입니다.
부산 뉴스를 보면 꼭 한달에 한번은 LCT에 관한 기사거리가 나올 정도였으니 어떻게 보면 그만큼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었다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어쨋든 그 모든 논란과 우여곡절을 맞아가면서 작년 11월 중순에 LCT아파트가 준공이 나고 12월말에 LCT레지던스 준공허가가 났습니다.
준공허가가 나기까지도 상당한 몸살을 앓았죠.
부산에서 이만큼 이슈를 낸 건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대부분이 입주를 마쳤고 입주시기에 맞쳐서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려서 마이너스로 내려가던 프리미엄이 3억이상 올랐습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기 1주일전부터 타지역에서 돈있는 분들이 많이 내려와서 매매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사람들이 엘시티 아파트를 사야하나, 엘시티 레지던스를 사야하나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어느것이 더 가치가 있어서 프리미엄이 더 형성이 될 것인가가 고민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엘시티 아파트와 엘시티 레지던스는 용도부터 시작해서 내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프리미엄 형성은 거의 비슷하게 이루어 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프리미엄이 집마다 다른것은 아파트냐, 레지던스냐가 문제가 아니고 바다조망이 어떻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엘시티아파트와 엘시티레지던스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용도 차이
엘시티아파트와 엘시티레지던스는 용도부분에서 완전히 다릅니다.
엘시티아파트는 주거용으로 허가가 났고, 엘시티레지던스는 상업용으로 허가가 났습니다.
같은 위치에 있지만, 아파트는 말 그대로 주거를 위한 주거용입니다.
당연히 전입신고하며 사는 곳입니다.
하지만 엘시티레지던스는 상업용이기 때문에 전입신고를 할 수는 있지만, 전입신고를 하게 되면 주택으로 간주 될 수도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래도)
2. 전용률 차이
아파트는 오피스텔이나 레지던스보다 전용률이 높게 나옵니다.
엘시티아파트는 전용률이 80%이상 빠졌습니다. 주상복합 아파트 치고 실제 내부도 상당히 넓게 잘 빠졌습니다.
하지만 엘시티레지던스는 전용률이 68% 빠졌습니다.
타 오피스텔이나 레지던스들에 비하면 상당히 잘 빠졌습니다만, 엘시티 아파트와 비교하면 공간이 작아보이기 때문에 실제로 엘시티레지던스 내부가 작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엘시티레지던스 공간내부는 엘시티아파트와 비교하시면 안되고 다른 오피스텔이나 다른 레지던스들의 전용률과 비교를 해야 맞을 겁니다.
3. 옵션 차이
엘시티레지던스는 365일 거주하시는 분들을 위한 주거시설이라기보다는 별장개념으로 한 달 혹은 몇달씩 묵으면서 비스니스를 하시는 분들이나 사업을 하시는 분들, 영빈관으로 사용한다든지, 세컨드하우스 개념으로 하시기 때문에 이곳에 모든 풀옵션을 제공합니다.
세컨드하우스에 자신이 직접 살림살이를 다 넣고 하면 번거롭죠.
그래서 각 방마다 침대부터 쇼파, TV, 냉장고,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주방의 그릇들까지 몽땅 다 있습니다.
옷가지만 들고 오면 딱 거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호텔은 취사가 불가능하지만 레지던스는 장기 거주가 가능하게 모든 취사, 바닥난방까지 다 됩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이런 옵션은 없습니다.
아파트는 모든 가구와 가전을 (선택옵션사항은 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본인이 직접 사야합니다. 이게 일반상식이죠.
그런 부분에서 아파트와 레지던스의 차이가 확연히 있습니다.
4. 서비스 차이
엘시티레지던스는 호텔개념의 주거시설이기 때문에 호텔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8층~19층에 들어오는 롯데시그니엘 호텔의 서비스를 유상으로 제공받습니다.
호텔처럼 룸서비스, 청소서비스, 발레파킹 등등 집에서 사는 거 같지만, 호텔에 서비스를 다 받으니 호텔에서 거주하는 것 같은 서비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엘시티 아파트는 주거시설이기 때문에 호텔 서비스는 받지 못합니다.
5. 취등록세와 임대사업자 차이
엘시티아파트는 9억원이상의 아파트로 취등록세가 3.5%입니다.
엘시티레지던스는 취등록세가 4.6%입니다.
엘시티아파트는 주택임대사업자를 낼 수 있고, 엘시티레지던스는 일반임대사업자를 낼 수 있습니다.
일반임대사업자를 내면 사업장으로 구분이 되기 때문에 주택수에 포함은 되지 않지만 절대 전입신고하시면 안되죠.
LCT아파트와 LCT레지던스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위의 내용만 봐도 아실 겁니다.
둘의 가치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둘의 프리미엄을 비교해서 생각하시면 안될 거 같은데요,
어쨋든 개인적으로는 엘시피아파트이건 엘시티 레지던스이건 잠재가치는 엄청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싼거 같지만, 독보적으로 가진 바다조망을 어디에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아마도 아파트든 레지던스든 바다조망을 직접 보신분들은 다들 반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100층 전망대에서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봤는데요, 환상적인 조망을 보고 감탄하지 않는 분을 못봤습니다.
이런 조망은 세계어디에 내놔도 자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엘시티가 건물이 높다보니 빌딩풍이 엄청나다는 보도가 또 나오더라구요.
빌딩풍가 지진, 해일에 안전한가가 또 관건이던데, 개인적인 의견은 빌딩풍이 강해서 엘시티를 포기 할 수 있을까요?
내가 만약 엘시티 살 여유가 있다면 빌딩풍이 큰 문제는 아닐 거 같은데요, 사람마다 견해는 다르니까 제 개인적인 견해라는 것만 생각해 주세요.
여기서는 LCT아파트와 LCT레지던스의 차이점을 비교분석 했습니다.
이상 [박하호기심]에 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