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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리뷰

센텀 폴트버거 센텀 신세계백화점 지하에서 발견

안녕하세요.
박하호기심의 박하입니다.

개인적으로 수제버거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요즘 버거값이 여느 밥값보다 비싸서 이제는 정크푸드라 부르기에는 부르조아 음식이 되어 가는거 같아 속상하네요.

해운대에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거집이 센텀 신세계백화점 지하에 있는 쟈니로켓버거였는데요,
어제 오랜만에 쟈니로켓버거를 먹으러 갔더니, 고든램지버거가 입점한다고 공사 중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딱 한번 고든램지 버거를 먹으러 갔었는데요,
예약을 하고 1개월을 넘게 기다렸다가 서울까지 올라가서 먹었던 그 고든램지가 해운대에도 들어오네요.

그 명성이 해운대 센텀 신세계백화점 내부에서도 잘 이어질지 기대가 큽니다.

갑자기 버거 먹을 곳이 없어져서 신세계 백화점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저것 쇼핑을 하게 되네요.
내가 좋아하는 상수동 카스티야도 사고, 새로 생긴 요미조미에서 푸딩도 샀습니다.

그러다,
신세계백화점 지하 2층에서 새로운 버거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폴트 버거였습니다.


인테리어도 눈에 확 띄고 가격도 괜찮았습니다.
이름도 특이해서 바로 발걸음을 멈추게 했는데요,
발걸음을 멈추고 폭풍검색을 했습니다.

폴트버거는 뭐가 잘못되었나 했더니, 잘못된게 아니고 테니스 경기 용어에서 나온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메뉴판도테니스 라켓으로 되어 있는 것들도 있고,
약간 테니스코트장 느낌이 나도록 인테리어를 한 것 같았습니다.


단품 가격은 합격!
8,300원부터 시작하네요.
그런데 감자튀김과 콜라를 셋트로 시키면 6,900원이 플러스되니까 총 15,200원이 되어 가격이 비싸집니다.

저는 남편과 둘이 가서 탄산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단품으로 폴트버거를 하나 시키고 바질쉬림프버거를 세트로 시켰습니다.
셋트로 시킨니까 감자튀김은 고를수 없고 기본 프라이즈로 준다고 합니다.



쟈니로켓버거보다 맛있어져라! 하고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센텀점의 폴트버거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감자튀김양이 작아 조금 실망.
일단 감자튀김 부터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라면스프 맛이 난다고 할까요?
다른 기존 감자튀김보다 맛있었습니다.



남편도 라면스프맛 난다고~ 라면스프가 맛있죠.

그리고 남편이 시킨 바질쉬림프 버거의 맛은~ 새우가득하여 남편은 합격!

제가 먹었던 폴트버거는 패티에 토마토, 양파, 바질 등이 들었는데요,
사실 저는 폴트버거가 그리 맛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패티도 소금간이 안된거 같고, 어떤 부분은 짜고 어떤 부분은 아무맛이 안난다고나 할까?
폴트버거를 먹어본 제 소감은 ~ 글쎄요~~입니다.



버거보다는 감자튀김이 맛있었어요.
감자튀김만 다시 사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