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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리뷰

마라탕 마라샹궈 맛집 인정 장산 마라당

요즈음 TV에서 마라탕이

인기를 누린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먹으러 갈 맛집이 주변에 없었습니다.

 

이번에 해운대에 마라탕 맛집이

생겼다고 해서

그.것.도.

우리집에서 5분거리에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 집과는 5분거리인데,

시간이 나질 않아 못가다가

이번 주말에 드디어 시간을 내어

가봤습니다.

 

 

 

장산 마라당은 장산역 1번 이나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보입니다.

 

마라당 입구입니다.

저희가 1시즈음에 도착을 했는데,

식당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장산 마라당 앞에는

대기자들을 위한 테이블 링이라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제는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테이블 링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나면

카톡으로 예약번호가 옵니다.

 

 

 

위 사진처럼 대기자 몇 명인지

내 대기번호가 몇 번인지도 나옵니다.

저희는 대기번호 4번이었어요.

 

금방 나올거 같아서

그냥 가게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사실 저와 제 남편은 한번도

마라탕을 먹어본 적 없는

촌뜨기들입니다.

 

사람들이 먹고 있는 식당안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먹는지

일일이 보고 있었습니다.

 

 

 

테이블링 옆에 마라탕에 관해

적혀 있는 간판을 보고

우리는 어떤 국물을 먹을까 

서서 고민하고 정했습니다.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해서

마라탕은 순한맛으로 결정 했어요.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 안으로 입장!

 

 

 

여기 장산 마라당은

한그릇에 얼마가 아니고

100g당 얼마씩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라탕은 100g당 1,700원

마라샹궈는 100g당 3,000원

 

 

 

재료들이 가득 들어 있는데요,

소쿠리를 주면서

원하는 만큼 담으면 된답니다.

그 원하는 만큼 담아서 그람수를 재어서

가격이 측정이 되더군요.

아 놔~ 이러면 많이 넣는데...

 

 

 

위에 꼬지들이 많은데요,

꼬지들은 그람수에 포함이 안되고

개당 1,000원씩 이었습니다.

 

 

 

위에는 마라탕 재료들입니다.

남편이 가득 넣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담은 마라샹궈 재료입니다.

제가 꼬지를 너무 많이 넣어

남편이 몇 개를 뺐습니다.

둘이서 다 못먹는다고요.

 

 

 

가격이 궁금하더라구요.

 

꼬치는 뺀다고 뺐는데, 12개를 담았더군요.

그래서 꼬치값만 12,000원

그리고 마라탕 순한맛으로

그램수를 어떻게 측정하는지 몰겠지만 5,900원

거기다 양고기 추가로 3,000원 했습니다.

 

마라샹궈는 

그램수가 어느정도 되야된다고

야채를 더 넣어 달라고 했었습니다.

아마 15,000원 이상 되야 되나 봅니다.

아무튼 야채를 더 넣어서 그람수를 재고는

15,900원으로 정해 졌습니다.

 

총 가격은 36,800원

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밥은 무료로 먹을 수 있네요.

다 셀프로 가져 가시면 됩니다.

 

 

 

테이블에 앉았더니 라유와 마유가 있습니다.

더 맵게 먹고 싶은 분들은 넣어 드시면 되겠어요.

 

 

 

고개 주문서 가지고 기다리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대부분 두명이 와서

마라탕 하나를 시켜 나눠 먹었습니다.

 

마라탕에 야채 많이 넣고 나눠 먹으면

20,000원 안에 먹겠더라고요.

 

그러면 한 사람당 10,000원 정도에

마라탕을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저희는 처음이고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다 먹고 싶어서 시켰지만,

마라탕만 먹겠다하면

두명이서 하나 시켜 먹으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남편과 미래방문을 의논하는 사이

마라탕이 먼저 나왔습니다.

비쥬얼 좋고, 향 좋고~

 

 

 

평소에 양고기 냄새 때문에 잘 안먹는데,

냄새가 나쁘지 않고 고기가 부드러웠습니다.

 

 

 

꼬지를 많이 넣어서

새우, 오징어, 문어알, 유부, 메추리알 등등

있는 거 거의 다 넣었더니

맛은 정말 짱입니다.

 

국물맛도 순한 맛으로 했더니

크게 맵지 않고 제 입맛에는 딱 이더군요.

 

입맛까다로운 남편도

딸 한 번 델고 오자고 그러네요.

 

 

마라탕 먹자 얼마 안되어

마라샹궈가 나왔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당면을 잔뜩 머금었습니다.

 

마라샹궈는 저희가 약간 매운맛으로 신청했는데요,

사실 제 입맛엔 너무 매운맛~~~

 

이거 저녁에 맥주나 소주 한 잔하며

먹으면 딱 이겠더라구요.

완전 술안주로 최고~

 

저는 개인적으로 마라샹궈가 더 맛있었습니다.^^

 

 

 

매우니까 밥이 저절로 땡겨서

밥과 함께 마라샹궈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그런데 역시나 마라탕과 마라샹궈

두개 시켜 두명이서 먹으니까

양이 많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남은 마라샹궈는

포장해서 가져 왔습니다.

 

두 분이서 가신다면

하나 시켜서 나눠먹는걸 추천합니다.^^

 

포장이 가능하니,

다음에는 남편보고 포장해오라고 해야겠어요.^^

 

 

 

영업시간 확인하고 가세요.

혹시나 브레이크타임에 맞춰가시면

기다리셔야 된답니다.

 

한번즈음 가볼만한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