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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리뷰

해운대 훠위엔 양꼬치와 새우볶음밥 정말 맛있어요

양꼬치를 좋아하는 박하호기심입니다.

 

저는 늘 집 가까운 양꼬치 집을 갔었습니다.

남편이 양꼬치와 술 한잔 좋아해서요.^^

저는 개인적으로 술은 못먹지만,

술 안주들을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서 양꼬치를 제일 좋아합니다.

 

 

오늘은 해운대에 오픈한지 몇 개월 안된

양꼬치 집을 찾아 가봤습니다.

 

저희 집과 불과 7분 거리에 있었는데,

몰랐었네요.

 

남편이 산책하다가 발견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이름은 훠위엔 이었습니다.

 

위치는 장산역에서는 10분 정도

해운대좌동재래시장 쪽으로

올라오셔야 되고요,

해운대 좌동재래시장에서는

1,2분 정도입니다.

 

일단 지하철 역에서 조금 멀다보니

위치가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네요.

 

 

 

훠위엔은 양꼬치만 파는게 아니라

마라샹궈, 마라전골, 꿔바로우도 팔았습니다.

 

마라탕은 얼마전 장산 마라당에서 먹어서

여기서는 양꼬치를 시켰습니다.

양꼬치전문점이 사실 잘 없더라구요.

 

해운대에서 훠위엔을 빼고는

한 군데 밖에 없어서

양꼬치가 맛있으면

이 식당은 장사 잘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꼬치 가격이 꼬치 10개에

12,000원 (1인분) 이었습니다.

2인분 이상 시키면 숯값이 따로 없는데,

1인분만 시킬경우

숯값 2,000원을 따로 받네요.

 

꼬치 10개에 야채꼬지 1개가 들어 있고,

야채꼬지를 더 먹고 싶으면

개당 2,000원으로 다시 구매하셔야 합니다.

 

일단 저희는 양꼬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양꼬치 주문을 끝내고 나니

반찬이 4개 나왔습니다.

반찬이 골고루 간이 맞아서 

다 맛있었어요~~

 

 

 

숯불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양꼬치가 다음으로 나왔습니다.

 

 

 

양꼬치가 보시면 거의 살코기 위주로 나옵니다.

 

제가 자주 가던 양꼬치 집은

먼저 초벌로 한번 구워서 나오고

살코기 뿐만 아니라 지방도 많거든요.

 

그런 부분이 달랐고

저는 개인적으로 살코기를 좋아해서

보기에도 훠위엔 양꼬치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요즘에는 양꼬치가 저절로

불판에서 돌아가면서 익기 때문에

보는 즐거움과 굽는 즐거움이 더 해집니다.

 

 

 

잘 익어가는 양꼬치가 보이시죠?

지금봐도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또 먹고 싶어지게...

 

 

 

잘 익은 양꼬치는 꼬치에서

빼내어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소스는 총 3가지를 주는데요,

어떤 것을 찍어 먹어도 맛은

짱입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양고기지만 잡내하나 나지 않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돈내고 먹고 포스팅하는 거예욤)

 

 

각자 꼬지 10개 먹으니까

왠만큼 배가 부르더군요.

야채꼬지가 2개 밖에 안나와서

좀 아쉽더라구요.

야채꼬지를 더 시킬까 하다가

그냥 볶음밥 하나 시켜 먹자고 해서

새우볶음밥을 하나 시켜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

 

 

 

새우볶음밥이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계란국도 같이 나오네요.

새우볶음밥은 맛이 약간 맵게 나왔는데,

간이 딱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게 주인분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하셔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시더라구요.

 

새우볶음밥은 약간 맵게해서 성인을 위한거고

계란볶음밥은 담백하게 아이들을 위한거랍니다.

 

 

 

아무튼 맛있게 완밥했습니다.

 

오늘 포스팅 하다보니

이 집 양꼬치 생각나서 이번주에 

제 딸과 한번 가서 먹어 볼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훠위엔이 좋았던 것은

식당 분위기가 술집 분위기가 아니고

가족형으로 와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보통 양꼬치 집이 술집 분위기여서

아이들 데리고 와서 먹기에는 좀 그랬는데,

이 집은 제 딸과 여자 둘이 와서 먹어도

문제 없을 것 같더라구요.

 

특히나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볶음밥 종류도 있고

식구들끼리 먹을 수 있는

마라전골이나 마라샹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당 주인분의 친절 덕분에 

부담없이 가도 될거 같았어요.

 

양꼬치도 맛있지만, 

딸과 갈때는 계란볶음밥도

먹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