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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다 무료수학 문제풀이 앱 좋네요

저희 딸이 벌써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자식이 크는 것을 보면 정말 세월이 빠르구나 싶습니다.

이제는 수학문제를 가지고 와서 계속 물어보는데 죽겠습니다.

 

그 와중에 수학문제풀이를 [콴다]라는 앱을 깔면 문제풀이를 무료로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콴다 앱을 핸드폰에 깔아 보았습니다.

 

어떻게 문제풀이가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당장 중간고사기간이 다가오는 딸에게 보탬이 되고자 오늘 앱을 깔아보았습니다.

 

콴다 앱을 까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핸드폰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서 '콴다'를 치면 됩니다.

 

 

위의 그림처럼 [콴다-인공지능 수학 문제풀이검색]이 나옵니다.

이 어플을 다운로드해서 핸드폰에 깔고 '열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벌써 콴다로 공부를 하는 학생수가 1500만명이 넘습니다.

계정은 구글부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원하는데로 하시면 됩니다.

 

 

계정을 통과하면 학년 선택이 나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나면 카메라 화면이 나옵니다.

집에 있는 문제집의 문제를 하나 찍으려하면 아래와 같이 문제 하나를 스캔할 수 있게 나옵니다.

 

 

 

카메라에 여러 문제가 보여도 원하는 한문제를 스캔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그 문제를 스캔해서 아래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문제풀이 화면이 나옵니다.

 

 

 

짜잔~ 이렇게 문제와 문제풀이가 바로 뜨게 됩니다.

문제의 답을 모를 때 답지를 보면되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어 핸드폰 어플로 보니까 사진 찍는 재미도 있고 핸드폰으로 바로 보는 재미도 있어 수학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바로 저희 딸과 시도를 해 보았는데요, 저희 딸이 문제 하나하나 마다 모두 사진을 찍어서 문제풀이를 보고 있습니다. 재미가 있나봅니다.

 

아래에 보면 이 문제의 출처가 어딘지도 알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문제집의 답안지를 그냥 보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잘못하면 생각안하고 답안지를 쉽게 볼수 있는 앱으로 사용이 될까 우려스럽기도 했습니다.

원래 있는 문제집의 답안지보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문제풀이가 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참 훌륭한 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놀라운 콴다 어플을 사람은 매스프레소 대표 이종흔(29)이라고 합니다.

이종흔 대표는 수학문제를 풀다가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은 욕구는 만국공통이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확산하면서 이용자가 더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네요. 

이과였던 저는 수학문제 하나가 풀리지 않아서 하루를 꼬박 그문제만 들고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런 앱이 있었으면 시간을 덜 낭비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딸 세대에는 이런 앱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핸드폰만 있으면 문제풀이를 볼 수 있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모티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콴다는 현재 해외이용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2018년 말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포르 등 6개국에 진출을 했고요, 특히나 베느탐 이용자가 급증해 현지 지사도 세웠다고 합니다.

베트남 초중고 학생 인구가 약 1000만명인데 매월 100만명이 콴다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태국에서는 앱 마켓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이유를 이종흔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핵심 경쟁력은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이다. 이미지에서 수식을 읽어내고 그에 맞는 풀이를 데이터베이스에서 정확하게 찾아내는게 핵심이다. 지난 4년간 문제풀이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했다 문제별로 정확한 풀이가 검색되는 비율이 70%이상이다. 한국에서 시작했지만, 학구열이 높은 아시아권 학생에게도 같은 해결방식이 도움됐다" (중앙일보 발췌)

 

현재 콴다 앱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선생님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도 있다고 하네요.

한국에는 5000명, 글로벌 5만명 가량의 수학교육 강사들이 콴다의 플랫폼에서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중고등학생들 중 갈수록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많다고 합니다.

저희딸도 수학이 가장 과목중에 어렵다고 말을 합니다.

수학이 콴다 같은 어플로 인해 재미를 붙이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학부모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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