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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원인분석

코로나19가 전세계적 팬데믹 현상에 이르면서 애그플레이션과 스테그플레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애그플레이션과 스테그플레이션의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미래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애그플레이션

 

애그플레이션이란 영어로 'Agflation'인데요 이 단어는 농업의 agriculture 와 인플레이션의 inflation 의 합성어로 이루어집니다.

이 단어를 합하면 농업에 관한 가격이 상승함으로 물가가 상승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단어는 2007년 메릴린치가 [세계농업과 애그플레이션]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처음 이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원인은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인한 물가상승인데 반해 애그플레이션은 곡물가격 상승이 요인이 되어 물가상승을 일으키는 것이 특이합니다.

 

이런 애그플레이션의 발생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지구온난화와 도시화로 인한 농산물의 생산량 감소

=> 현지 지구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지구 온난화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날씨의 변동이 커져서 농산물이 예전과 같이 풍성해지지 못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도 몇년전만 하더라도 가장 흔했던 사과도 2050년이 되면 가장 귀한 과일이 될거라고 합니다.

또한 농경사회에서 공업사회를 거쳐 4차산업혁명을 이룬 현재 농업을 하는 인구는 현저히 줄었습니다.

그만큼 농사를 지어도 수확할 일꾼이 없어서 수확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구가 도시에 밀집되어 있어 농산물의 생산량이 부쩍 감소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인구증가로 인한 곡물소비 증가

=> 거대 인구국가인 중국, 인도 등의 산업화로 인해 경제가 성장하면서 곡물수요도 증가를 하였습니다.

 

3.유가상승으로 인해 석유를  대신할 대체 에너지 중 하나인 바이오 연료 등의 활성화로 인한 수요의 증가 및 곡물 생산과 유통비용의 증가

 

4.육류 소비의 증가로 인해 가축사료 수요의 증가

 

5.유동성 증가에 의한 투기 자본의 유입

 

6.식량의 무기화

=> 미국은 곡물 수출이 세계 46.6%를 차지합니다.

밀과 쌀을 제외한 곡물의 수출에서는 38.3%인데 미국내 옥수수 소비량이 많은 것 때문 아닌가 합니다.

그만큼 미국은 세계에 곡물 수출을 많이 하는데요, 이런 곡물을 꼭 수입해야하는 나라입장에서는 미국은 곡물을 무기삼아 외교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농업의 곡물로 인하여 물가상승을 애그플레이션이라고 한다면 수산물가격이 올라 물가상승을 한 것을 피쉬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됩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영어로 'stagflation'입니다. 

stagnation(경기후퇴) + inflation(물가상승) 을 합하여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경기가 침체함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태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경기가 좋아지면 실업률이 줄어들고, 실업률이 줄어들면 임금이 높아지고 따라서 소비가 늘어나면서 물가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1970년대에 들어와서 이러한 전통적인 경기 이론이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중동국가가 석유를 자원무기화 하면서 석유 공급을 인위적으로 감소했고, 이로 인해 원유 공급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석유값이 오르면 과자부터 시작해서 건축물까지 모두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석유가 안들어가는 업체가 거의 없었으니까요.

자재가 오르니까 당연히 물가는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원유공급가격의 급등은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100%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더더욱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되고 실업률은 높아지게 됩니다.

이 외에도 주요 선진국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심하게 겪었는데요, 그 원인은;

먼저 임금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생산비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임금이 상승하면 기업은 그 상승 폭만큼 상품 가격에 덧붙여지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을 하게 됩니다. 경기가 나빠져도 선진국에서는 임금이 떨어지지 않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이 해마다 오르고 있습니다. 경기가 침체가 많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상승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또한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선진국에서 이루어지는 복지정책으로 이한 국가지출 증가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복지정책이 박근혜 정부부터 시작하여 문재인 정부까지 계속적인 복지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라에 돈이 없어도 돈을 찍어서 빚을 내서도 복지정책을 만들고 있는데요, 이렇게 나라의 재정지출이 늘어나면 경기동향과 관계없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요초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경기는 나빠지지만 물가는 계속 상승하는 요인이 발생하게 됩니다.

 

 

애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모두 [물가상승]을 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애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을 다 겪고 있는데요, 물가상승은 먹는 음식부터 우리가 지내는 집까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OECD가입국 중 5위에서 20위로 완전 추락했다고 합니다.

실업률도 높은데 물가까지 높으면 정말 살기 힘들어 질수 밖에 없습니다.

고공상승중인 집값을 보면 집안의 두둑한 백이 없는 청년들입장에서는 그저 박탈감만 느낄 뿐입니다.

 

식량부터 석유까지 모든 부분이 정치적으로 이용이 된다면 인플레이션은 막을 수 없을 것이며 자국에서 수입을 주로 하는 나라는 갈수록 어려운 나라가 될 것입니다.

농업분야든 석유분야든 모두 약하다면 또다른 산업에서 강세를 보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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