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백종원 삼대천왕을 보다가
부산의 한 기사식당에서
대구탕 먹는데,
정말 맛있겠더라구요.
백종원님이 기사식당에서
대구탕 먹으면서
대구탕 끓이는 법을
간단히 설명해 주셨는데요,
오늘 그 내용을 토대로
저도 대구탕을 끓여 봤습니다.
요즘 한창 대구철이라
마트에 가니 생대구가
큰 알과 곤을 넣고 19,8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대구탕에 알과 곤이 들어가면
정말 최고죠.
자, 대구를 마트에서 사셨으면
대구탕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저랑 같이 해보시죠.
< 대구탕 끓이는 법 >
일단 대구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마트에서 산 대구는
이미 손질이 되어있지만
한번도 핏물이 있는지 확인후
씻어주시면 좋습니다.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입니다.
무우 1/3개, 콩나물 100g,
파 1뿌리, 두부 작은1모,
부산어묵 2장, 쑥갓조금
무우는 큼직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냄비에 물 2리터를 담고
썰어둔 무우를 넣고,
육수용 팩을 하나 넣고
푹 끓여줍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재료들을 썰어 정리해 둡니다.
양념장를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에는
고추가루 2스푼, 다진생강 1스푼,
새우젓 반스푼, 설탕 조금
그리고 섞어주세요.
만들어진 양념장 입니다.
그럴싸하네요.^^
양념장과 다진마늘을 준비해둡니다.
백종원님이 다진마늘과 양념장은
맨 나중에 넣어야 맛있다고 합니다.
양념까지 준비를 한 다음,
육수가 끓으면 육수팩을 건집니다.
그리고 무우를 한번 더 끓여 줍니다.
한번 더 끓여진 무우와 육수에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콩나물을 넣은 후,
대구를 곱게 넣어 주세요.
대구알과 곤은 부셔지면 안되니,
맨 나중에 넣어주세요.
대구를 넣은 후
다시 끓기 시작하면
파를 넣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중
대구탕 기사식당에서는
부산어묵을 넣어서
백종원님이 대구탕보다
어묵탕 전문이다라고 할 정도로
어묵이 신의 한수라고 해서
저도 부산어묵을 넣었습니다.
굉장히 맛이 궁금했습니다.
어묵을 넣고 두부를 넣습니다.
처음에 만들어 둔
양념장과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간장을 넣습니다.
국간장을 넣고 맛이 심심하면
맛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모든 재료를 다 넣고
5분정도 더 끓입니다.
어묵이 가벼워서 어묵으로
대구들이 가려져서
어묵탕 같이 보이네요.^^
완성된 대구탕입니다.
대구알과 대구곤이 정말 크네요.
완성된 후에 쑥갓을 올리면
데코까지 완성!
밥상에 밥과 김치를 곁들여
대구탕과 같이 먹었습니다.
맛을?
상상한 그이상의 맛 이라고나 할까요?
제딸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다고~~
곤이랑 알이 너무 부드러워
대구탕 전문집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어묵 또한 신의 한수 맞네요.
대구탕에 어묵넣고 먹을 생각을
이번에 처음 했는데요,
어묵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백종원 대구탕 끓이는 법
따라해 보았는데요,
한 번 따라해보세요.
상상 그 이상의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