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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닭죽 끓이는법 누구나 쉽게 따라하기

보통 닭죽은 집에서 자주 만들어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저희 딸이 닭고기 특히 치킨을 좋아해서 닭죽도 한번씩 집에서 직접 끓여 먹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 딸이 음식을 잘 못먹어서 몇일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갔다온 뒤 닭죽을 끓여주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은 닭죽을 정말 간단하게 끓여서 먹는데요, 사실 레시피라고 할만한 그렇게 거창한 건 없지만 한번 끓여 보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레시피보시고 한번 해 보세요.

쉽고 맛있게 끓일 수 있습니다.

 

일단 재료는 닭고기와 찹쌀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삼계탕용 한약재를 몇가지 넣어서 닭죽을 끓여 줬더니 저희 딸아이가 안좋아 하더라구요.

한약 특유의 냄새와 쓴맛이 난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한약재는 일절 넣지않고 그냥 대추 한가지만 넣고 끓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재료는 총 3가지 닭한마리찹쌀, 대추 요렇게 준비했습니다.

(4인분 기준)

 

<닭죽 재료1>

 

<닭죽 재료2 ; 작은 생닭 한마리>

 

 

먼저 닭은 시장에서 6천원에 사왔습니다.

닭 가격이 작은 닭 6천원 큰 닭 7천원인데 저희 집은 식구가 적어서 6천원짜리 작은 닭 한마리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찹쌀과 대추는 이마트에서 사왔습니다.

찹쌀은 1키로 대략 6,800원정도 대추는 한봉지 2,700원정도를 주고 구매했습니다.

 

닭은 시장에서 산 이유가 마트에서는 요즘 닭껍질을 제거해주지 않아서 일부러 닭만 껍질을 제거하고 시장에서 사왔습니다.

제가 직접 닭 껍질을 제거해도 되지만 귀찮아서 그냥 시장에서 껍질 제거해 달라하고 사왔습니다.

 

이제 닭죽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닭고기는 시장에서 껍질을 제거하고 가져왔지만 제가 한번 더 간단하게 손질을 했습니다.

기름부위도 제거하고 내장 부위도 가위로 잘라내서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냄비에 물만 펄펄 끓인 다음 닭을 넣고 살짝 한번 데칩니다.

닭을 살짝 데치면서 육고기의 불순물을 한번 제거해줍니다.

 

 

 

그 다음에 냄비에 다시 물을 넣은 다음 살짝 한번 데쳤던 닭과 찹쌀과 대추를 넣어서 팔팔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위에뜨는 불순물 거품을 뜰때마다 조금씩 제거해줍니다.

 

웬만큼 끓었다 싶으면 냄비에서 닭고기만 따로 꺼내어서 살과 뼈를 분리시키고 닭고기 살코기를 먹기 좋도록 잘게 조각내서 계속 끓고있는 닭죽냄비에 다시 넣어줍니다.

 

 

 

 

제가 닭죽을 끓일때마다 닭고기를 손질할때 너무 뜨거워서 힘들었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목장갑을 준비했습니다.

 

목장갑을 먼저 낀다음 그 위에 다시 비닐 장갑을끼고 닭고기 분리 작업을 했습니다.

목장갑을 끼고 닭고기를 만지니 조금 뜨겁기는 해도 안끼고 했을 때처럼 너무 뜨거워서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분리한 닭고기를 닭죽 냄비에 넣고 닭죽이 전체적으로 걸죽 해 질때 까지 계속 펄펄 끓입니다.

 

 

 

 

닭죽이 완성 되었네요.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간은 소금간이나 간장으로 하면 되지만 저희 집은 소금간을 하고 먹습니다. 간은 취향대로 하면 됩니다.

 

 

 

 

맛있네요 저희 딸도 한약재가 안들어가니 안쓰고 맛있다고 잘 먹네요.

닭 손질하는게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집에서 닭죽 끓이는데 재료비가 총 15,500원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지않고 닭죽을 만들어놓고보니 양도 집에서 두끼는 충분히 닭죽으로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집에서 한번씩 끓여먹는것도 가성비가 괜찮은거 같습니다.

 

닭죽 끓이는법 생각보다 많이 간단합니다 재료도 굳이 한약재를 넣지 않는다면 몇가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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