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가장 힘든 곳이 지역 상인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상인들을 생각해서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일시적으로 깍아주면서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착한 임대료(임대인) 운동 시작
착한 임대료 운동은 2월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20% 인하해준 데서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이 하나 둘 점점 자신의 건물의 임대료를 인하해 주기 시작했고, 일반 건물주들도 계속 하나 둘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으로는
원빈 이나영 부부가 자신들의 건물의 임대료를 3월과 4월 동안 50%를 감면 해주기로 했습니다.
서장훈도 자신의 건물들의 임대료를 두 달간 10% 인하한다고 하였습니다.
전지현도 자신의 빌딩 임차인들에게 두 달간 10%를 인하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박은혜는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정했다고 하였습니다.
정지훈(비)와 김태희 부부도 각자의 건물에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한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각 지역마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분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양평에는 천희일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 자문위원이 자신의 건물 3개 점포 임대표를 3개월간 30%인하한다고 밝혀 양평군 1호 착한 임대인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파주시에는 문산자유시장에 56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한 임대인이 3개월간 임대료를 30%인하하기로 하였으며 프로방스도 2개월간 34개 점포 임대료를 20% 인하했습니다.
대전 괴산군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괴산읍 시가지 내 점포 11곤의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최대 28%의 임대료를 인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대구에서도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입주기업 189개사를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임대료를 30%~50%까지 감면한다고 밝혔습니다.
■ 부산 착한임대인(임대료) 운동
부산에도 착한 임대인(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산 중견 건설업체인 경성리츠 채창일 대표님은 경성리츠 스마트W 상가 점주들에게 향후 최대 4개월간, 월 임대료 50%를 감면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님도 회사보유분 임차업체에 대해 3개월간 50%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하였습니다. 용호동 W스퀘어 상가를 소유한 임대인들도 임대료 인하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BNK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저축은행 소유의 부동산을 임차중인 118개의 지역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연SK뷰힐스 아파트 상가관리단은 임대인들의 뜻을 모아 33개 상가의 월 임대료를 3월부터 2개월간 최소 20% 인하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부산진시장과 남문시장은 각각 60개, 70개 점포의 임대표를 평당 10%~15% 인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평화시장도 60개 점포에 대해 평균 20%의 임대료 인하를 결정하였습니다.
각 지역의 대학들도 착한 임대료(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경성대는 교내 입주 자영업자를 위해 상가 임대료를 3월부터 한시적으로 50%감면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가톨릭대도 교내 위탁 운영시설인 식당, 편의점, 주차장 운영업체의 임대료를 8%~14%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제대는 교재 입주 복지 매장의 3월 임대료 전액을 감면하기로 했고,
신라대는 교내 입점 상가를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임대료를 75% 인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매일 계속 착한 임대인(임대료)운동은 확산되고 있으며 일일이 다 거론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 착한 임대인(임대료) 운동은 의무가 아닙니다.
착한 임대인(임대료) 운동은 의무가 아니고 자발적인 것입니다.
임대인들이라고 다 형편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떤 임대인들은 대출 많이 받고 구입한 점포가 자신의 생계일 수도 있습니다.
노후에 상가점포 임대료로 노후를 꾸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영세 임대인들도 있기 때문에 다 임대인들이 다 동참해야 된다고 한다면 영세임대인들은 임차인보다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영세한 임차, 임대임들을 위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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