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과 짬뽕을 배달시키면 면이 불거나 소스가 부드럽지 못하거나해서
집에서 배달시킨 중국집 음식은 그리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잘 없습니다.
주변에 중국집은 많은데 식당에 가서 먹을 수 있는 중국집은 많질 않고 배달전문점만 많은데요,
얼마전에 남편과 산책하다가 발견한 중국집이 있어서 한 번 시간을 내어 방문했습니다.
중국집 이름은 [하오친] 입니다. 프렌차이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오친은 해운대신도시에 있고 장산역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데,
장산역에서 한 10분이상은 걸으셔야 할 거 같습니다.
원래 이 하오친 해운대점 자리에는 롯데리아가 오랫동안 있었는데요,
롯데리아가 나가고 나서는 또 오랫동안 빈점포였습니다.
가게세가 비싼지 거의 몇년을 비워진 상태로 있었던거 같은데,
중국집 [하오친]이 들어와있더군요.
요즈음 중국집 치고는 가격도 저렴해서 맛만 좋으면 사람들 많이 오겠다 싶었습니다.
짜장면은 5,000원이고요, 짬뽕은 6,000원입니다.
중국집에서는 짜장과 짬뽕을 시켜야되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짜장면과 짬뽕밥을 시켰습니다.
점심시간대에 맞춰 가서 그런지 빈자리가 별로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배달이 안되다가 최근부터 배달을 시작했나봅니다.
배달이제 된다고 주인분이 얘기하시구요, 배달비는 따로 3,000원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아도 오래기다리지는 않았구요,
짜장면과 짬뽕 나오는데 비쥬얼이 괜찮았습니다.
보통 맛없는 집 짜장면 보면 소스에서 윤기가 나지 않고 텁텁하게 보이는데요,
하오친 짜장면은 소스가 반들반들 윤기가 나는게 눈으로 봐서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면도 쫄깃하니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더군요.
짬뽕도 크게 맵지않게 또 해산물도 많이 넣어서 맛있었습니다.
보통 중국집에 밥을 시키면 꼭 설익은 듯한 밥도 많이 나오고
전기밥솥에 밥을 해서 그런지 윤기나는 밥이 없는데,
하오친 밥은 전기밥솥 밥 같기는 한데, 윤기도 나고 괜찮더라구요.
아무튼 맛있게 짜장면과 짬뽕밥을 먹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중국집을 발견한거 같아 기분이 좋더군요.
다음에는 배달을 한번 시켜 볼까 합니다.
배달을 시켰을 때 면이 안불고 와야 합격이겠죠.
위치만 좋았다면 더 장사가 잘되었지 않았을까 싶네요.
중국집 하오친의 제점수는요~ 10점만점에 9점
같이보면 좋은 관련 글
2020/02/03 - [리뷰/맛집리뷰] - 마라탕 마라샹궈 맛집 인정 장산 마라당
마라탕 마라샹궈 맛집 인정 장산 마라당
요즈음 TV에서 마라탕이 인기를 누린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먹으러 갈 맛집이 주변에 없었습니다. 이번에 해운대에 마라탕 맛집이 생겼다고 해서 그.것.도. 우리집에서 5분거리에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 집과..
lululu2020.tisto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