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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탄력받은 북항재개발로 협성마리나G7 다시 관심가지나?

2020년 2월 12일 부산에서는 해양수산부 주최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북항재개발은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시작되어 왔고, 2017년도에 해수부가 '2030 북항재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구체적인 북항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하였습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북항 1·2단계 재개발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점검도 이루어졌습니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54%로 경관수로 호안 축조공사, 보행데크 연결공사 등 사업 9건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중 남은 사업 4전부 발주하여 올해 말까지 공정률 75%를 달성하고 2022년 초에는 전체 사업을 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

 

<북항재개발 사업조감도>

 

1단계가 끝나고 나면 2단계로 돌입하는데요, 자성대와 그 주변지역이 2단계에 들어갑니다.

1단계에는 클래시카 전시장, 함상공원, 컨벤션 센터, 잠수함 체험 등이 주 계획으로 논의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별히 해수부 주최로 열린 보고회에서는 '공공성을 지키는 북항재개발'이 강조되어 무분별한 건축허가를 지양해야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아마도 북항재개발 지역에서는 주거형 건출물이 승인나기가 어려울 듯합니다.

 

이 내용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건물이 [ 협성마리나G7 ] 입니다.

협성마리나G7은 2017년도 3월에 분양을 한 레지던스로 북항재개발 지역 안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협성마리나G7>

 

해수부가 2030 북항재개발 계획을 2017년 12월에 발표했는데요, 협성마리나 G7은 2017년 3월에 분양했습니다.

분양 당시 내부가 좋고 위치도 미래지향적이어서 많은 분들이 방문을 했으나, 당시에 레지던스라는 생소한 주거시설에 분양가가 높아서 청약에서는 20평대를 제외하고는 인기가 없었습니다.

아직도 분양이 완료가 다 안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북항 통합개발 추진상황 보고회'가 끝나고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왜 협성마리나G7 일까요?

그리고 협성마리나G7이 개인적으로 유망한 주거 시설로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그 엄청난 사이즈의 북항재개발 일대에 주거시설이 못 들어온다는 것 때문입니다.

 

협성마리나G7은 총 926실로 A동과 B동, 2개의 동으로 나누어지며 61층 높이의 규모입니다.

20평, 47평, 56평 3개의 평수로 구성되어 있고요, 레지던스로 허가가 난 만큼 가전가구가 풀옵션으로 제공되며 분양가에 포함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7년 당시 A동만 분양을 했고요, 2020년 봄에 B동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입주가 2021년이라 이제 1년 남진 남았네요.

 

건물은 거의 다 올라간듯 합니다.

 

A동 분양가는 당시 20평이 3억8천만원대, 47평이 8억대~9억대 사이, 56평이 10억대 였습니다.

아직까지 큰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은 아니지만, 갈수록 프리미엄의 가치가 높게 상승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B동이 분양을 하게 되면 과연 분양가를 얼마로 내 놓을지 궁금해지네요.

 

B동의 분양가에 따라 A동을 분양 받으신 분들의 프리미엄이 더 커지게 될테니까요.

 

2019년 11월에 엘시티 레지던스가 완판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엘시티 레지던스는 분양가가 14억대~30억대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아파트가 아닌 레지던스임에도 부호들은 주택으로 포함되지 않아서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잇점과 영구조망인 바다를 바라보며 호텔에서 사는 것같은 주거환경에 매혹되었고 전국에서 몰려와서 엘시티레지던스가 완판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협성마리나G7도 분양가만 괜찮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 염려스러운 것은 현 정부가 비조정지역에 6억원 이상 거래시 자금출처를 내야하기 때문에 분양받는 분들입장에서는 현재는 조심스럽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6억원 이하의 집을 찾는다고 하네요.

 

또 한가지 더 궁금해지는 것은,

해운대 바다의 모습과 북항재개발쪽 바다의 모습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해운대 바다는 관광지다운 바다가 확실합니다. 

아름다운 바다모래며, 멀리 보이는 수평선 등.

하지만 북항쪽 바다는 일단 백사장도 없지만, 그것보다 먼 바다를 보면 커다란 화물선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 아름답다라고 얘기되지 않는데요, 북항 재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이런 부분들이 해결이되어 더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다면 북항의 바다가치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이런 부분들도 다 해결 하겠죠?

 

이런 저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올 상반기 협성마리나G7의 분양 성적이 상당히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