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호기심 입니다.
매운 요리 좋아하는 한국인입니다.
TV에서 푸라닭 마블로 악마 광고를 보고 얼마나 매울까 궁금해졌고 맛이 궁금해서 오늘 저녁은 푸라닭 마블로 악마로 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순살보다 뼈 있는 오리지널 치킨을 좋아합니다만,
같이 먹을 딸을 생각해야해서 순살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딸을 위해 순살 반반 치킨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마블로 악마와 반반 메뉴가 세 개가 있었는데요, 우리가 시킨 것은 마블로 악마 와 블랙알리오 순살 반반을 시켰습니다.
순살이 아무래도 비싸긴 비싸네요.
배달의 민족에서 시키니 23,900원 나왔습니다.
여기다 떡 추가 해서 2000원이 더 들었습니다.
총 25,900원 들었는데요, 배달팁이 3,000원 붙어서 총 가격은 28,900원이 되버렸네요.


이제 치킨 하나 배달 시켜 먹으려면 3만원 정도 생각 해야 겠어요.ㅠㅠ
우리 동네 푸라닭 치킨 3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문자로 집 앞에 놔뒀다는 친절한 문자까지 보내 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푸라닭 치킨 시키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고품격 포장이 인상적입니다.
한번씩 저 포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쇼핑백이 아니다보니 어디 잘 쓸데가 없더라고요.
근데 포장이 예뻐서...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블로 악마와 블랙 알리오 가 반반 들었느데, 추가 준문한 떡이 그대로 위에 올라와 있네요.
저는 추가 주문 떡이 같이 양념에 섞여서 있을 줄 알았는데, 살짝 당황(?) 했습니다.
첨에 떡을 그냥 먹다가 '아, 알아서 소스에 찍어 먹는 거구나' 하고 늦게 알았습니다.




먼저 푸라닭 마블로악마 맛을 보았습니다.
땟깔도 좋아 먹음직 스러웠는데요, 막상 먹으니까 처음에는 그리 매운줄 몰랐습니다만...
끝맛부터 올라오는 매운맛에 '쓰읍~'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첨에는 제가 딸에게 '별로 안매운데' 했다가 바로~ '쓰읍~' 하는 바람에 서로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블랙알리오를 먹던 딸이 호기심에 마블로 악마 순살을 집어 들었습니다.
한 입 베어먹자마자 '엄마 혓바닥에서 불나~'
매운것을 못 먹는 분들은 그냥 블랙 알리오를 추천합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마블로 악마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마블로 악마 소스에 떡을 찍어 먹으면 정말 밥생각이 같이 납니다.
맛있어요.
마블로 악마 소스는 놔뒀다가 밥비벼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