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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푸라닭 메뉴추천 블랙마요와 기름떡볶이

치킨을 매주 2번~3번이상을 먹어줘야 그 주가 행복해지는 저와 제 딸은 치킨사랑이 입니다.

1990년대에는 처갓집 양념통닭부터 KFC를 매주 들리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요, 딸이 생기고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저처럼 치킨을 사랑하게 되었고 BHC, 비비큐, 교촌치킨, 썬더치킨 등 수많은 치킨들을 같이 먹었었네요.

닭강정이 유행하던 시절은 하루 걸러 닭강정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집 앞에 옛날통닭에서 만들었던 닭강정이 정말 맛있었는데, 어느날인가 없어지고 닭강정의 유행이 막을 내리더군요.

 

요즈음에는 [닭광정]이 생겨서 닭강정이 먹고 싶을 때는 [닭광정]을 가게 됩니다.

많은 프랜차이즈 치킨들을 먹어오고 있는데요, 요근래에 가장 배달을 많이 시켰던 치킨집은 60계치킨이었습니다.

60계치킨만의 바삭함과 양념이 저와 저희 딸을 사로 잡았는데요, 어느날 TV광고에서 [프라닭] 치킨을 보고는 광고도 재밌고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60계치킨 시켜먹고 있는데, 딸 친구가 프라닭이 정말 맛있다고 하더군요.

그 말에 프라닭 치킨이 더 궁금해져서 다음날 당장 시켜 먹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에 프라닭 메뉴추천들이 몇개 있었는데요, 프라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프라닭은 치킨 뿐만 아니고 사이드 메뉴에는 피자, 떡볶이, 감자튀김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치킨집에 치킨과 함께 튀겨 나오는 떡이 상당히 맛있잖습니까? 그래서 프라닭에 사이드메뉴인 기름떡볶이가 궁금해서 치킨과 함께 시켰습니다.

 

프라닭 메뉴추천들 중에서 블랙마요 추천들이 많길래 저도 프라닭 순살 블랙마요를 주문하고 블랙기름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떡볶이는 세 가지가 있었는데요, 달콤 기름떡볶이, 블랙기름떡복이, 레드기름떡볶이가 있었습니다.

단맛과 매운맛을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서 저희는 블랙기름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순살블랙마요는 19,900원이고 블랙기름떡볶이는 3,900원 했습니다.

배달시키니까 배달비 1,000원 더 나갔네요.

 

40분만에 기다리던 프라닭이 도착을 했습니다.

 

 

 

배달을 받고보니 프라닭이 포장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비닐봉지에 내용물을 담아보내는데요, 프라닭은 검은 봉지에 담아 보냈는데 꼭 신발이나 가방사면 담아주는 그런 봉지에 담아줘서 이게 치킨인지 가방인지 헷갈리더라구요.

포장도 재치있고 다른 치킨집과 확연한 차별을 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포장입니다.

 

 

 

 

이름도 명품을 패러디한 것 같은데, 포장도 패러디한 듯해서 재미있네요.

 

 

 

 

 

안에 내용은 순살블랙마요 입니다.

순살블랙마요로 시켰는데, 안에 내용물은 2가지로 나눠서 왔습니다.

 

 

 

 

한쪽은 마요네즈에 치킨을 버무린듯 하고요, 할라피뇨를 잔뜩 넣어서 느낀함을 보완하려한 것 같습니다.

 

 

 

다른 한쪽은 양념치킨에 바싹 구운 마늘을 잔뜩 넣어줬는데요, 마늘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늘과 할라피뇨를 넣어서 치킨이 느끼하지 않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치킨도 치킨이지만 이 구운 마늘이 너무 맛있어서 제가 다 건져먹었다는... 마늘이 바싹해요.

 

 

 

블랙기름떡볶이는 꼭 짜장소스를 껴 얹은 듯 보이지만, 짜장소스 아니고요, 간장 소스인것 같습니다.

단짠한 맛에 꼭 라면스프가 곁들여진 듯...블랙기름떡볶이 먹으면서 치킨에 있는 마늘과 계속 같이 먹었는데요, 환상의 조합이더라구요.

블랙기름떡볶이에도 구운마늘 넣어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었습니다.

 

 

프라닭 전체적인 맛은 개인적으로는 꼭 다시 먹어보고 싶은 맛있었고, 다음엔 피자나 다른 요리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맛있게 잘먹더군요.

프라닭 블랙마요와 기름떡볶이는 프라닭 메뉴추천 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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