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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리뷰

기장 공극샌드커피 다녀온 후기(그 외 커피점 투어)

친구들과 오랜만에 기장 동부산관광단지에 있는 몇몇 커피점을 투어하기로 했습니다.

요즈음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뜨면서 유명한 커피점들이 계속 들어서는데요, 커피를 좋아하고 분위기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오랜만에 시간이 다같이 맞아서 한꺼번에 커피점들을 들르기로 했습니다.

 

 

오늘 들르기로 한 커피점은 JM커피점과 기장 볼트220, 기장 공극샌드커피입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기장 공극샌드커피입니다.

친구중에 한명이 기장 공극샌드커피를 강력 추천을 해서 한번도 못가본 저로서도 제일 먼저 가보고 싶어 다같이 들렀습니다.

 

 

 

기장 공극샌드커피는 기장에 스타벅스 건물 아래로 내려가서 방파제쪽으로 가면 예쁜 하얀 건물이 있습니다.

주차시설이 잘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넓기 때문에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야 장사가 잘될 것 같더군요.

 

기장 공극샌드커피가 유명해진 이유 중에는 창가로 넓게 펼쳐진 기장의 아름다운 바다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방파제 끝에 있는 예쁜 등대가 창문너머로 보이는 것이 꼭 작품사진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내부가 넓진 않지만 세련된 인테리어로 오늘도 연인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나란히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그 모습또한 작품사진 같습니다.

 

분위기와 인테리어, 조망은 어느 커피점에서도 볼 수 없는 것이어서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요, 음료외에 파는 베이커리 종류는 그닥 많지가 않았습니다.

조각 케잌이 6종류, 그리고 빵 종류가 5~6종류있고요, 아이스크림을 얹은 와플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세명이 갔는데요, 와플하나를 주문하고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진저레몬을 주문했습니다.

진저레몬차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설(?)이 있어 시켜봤습니다.

진저레몬차를 파는 곳을 거의 못봤는데요, 기장 공극커피에서는 판매를 하네요.

아메리카노는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공극커피가 있고 샌드커피가 있었습니다.

공극커피는 산미가 나지 않는 고소한 맛이라고 하고 샌드커피는 산미맛이 있는 커피라고 합니다.

산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 둘은 둘다 공극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왜 공극샌드커피점인가 했더니 커피 종류가 공극과 샌드가 있어서 기장 공극샌드커피가 되었더군요.

 

커피가격은 5000원이었습니다.

요즈음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가장 저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0여년전 스타벅스가 한국에 상륙했을 때는 가장 비쌌던 커피가 10여년동안 가격인상이 없었다보니 이제는 주위의 커피가격이 비싸졌네요.

지금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는 4100원하는데, 10년전이나 지금이나...

10년전에는 보통 커피점 아메리카노가 비싼집이 4000원, 보통 이름없는 카페는 2500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이름 좀 있다하는 집은 다 5000원 이상 하더라구요.

 

와플도 5분기다리니 금방 나왔습니다.

와플이 안질기고 안 퍼석하고 맛있기를 기대했는데요, 기대한 만큼 와플 맛은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맛있었고요.

저는 진저레몬차였지만, 친구들이 마신 아메리카노 맛은 고소하다고 합니다.

제가 맛을 잠간 봤는데요, 진하지 않고 끝맛도 쓴맛이 없는 먹기 좋은 차였습니다.

 

 

 

 

기장 공극샌드커피를 마신 후 바로 위쪽에 JM커피점에를 갔었는데요, JM커피점은 무엇보다 마음에 든것이 베이커리 종류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케잌종류도 제법 많은 편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초코케잌은 초코케잌 바닥이 진짜 진한 두꺼운 초코렛으로 되어 있어 너무 좋았는데요, 초코렛 좋아하는 분들은 JM초코케잌 추천합니다.

커피맛은 기장 공극샌드커피보다 진한 맛있었는데요, 진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JM커피가 더 맞을 것 같습니다만, 편안하게 마시는 커피를 좋아한다면 기장 공극샌드커피를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기장 볼트220커피점이었습니다.

기장 볼트220커피점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주차장 면적이 정말 넓어서 편안하게 차를 주차하고 올라갈 수 있고요, 내부가 정말 넓어서 자리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크로와상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크로와상이 보통 베이커리집의 두배이상 크기여서 하나사면 두명이 나눠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기장 볼트220에서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크로와상을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장 공극샌드커피, JM커피, 기장볼트220커피 중에서 기장 공극샌드커피가 가장 제입에는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베이커리 측면에서는 기장볼트220커피의 크로와상 추천드리고 싶고요, 초코케잌은 JM커피의 초코케잌 추천드리고 싶네요.

 

기장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커피점 투어는 정말 재밌었고요, 이런 투어 한번씩 할 만 하다고 생각 됩니다.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내년되면 롯데월드 테마파크가 오픈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올 것 같습니다.

예쁜 커피점과 음식점들이 들어올 것 같은데요, 계속 더 재밌는 투어거리들이 생길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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