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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리뷰

좌동 명륜진사갈비 가격 대비 솔직 후기

저희 집 근처 해운대에도

좌동 명륜진사갈비가 얼마전 오픈을 했었습니다.

 

좌동 명륜진사갈비 위치는

장산역 10번 출구로 나오셔서 NC백화점 바로 뒷편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찾기 쉽고요, 

좌동 명륜진사갈비 바로 앞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

차 대기도 좋습니다.

 

명륜진사갈비는 최현석 쉐프가 목전지 어쩌고 하면서

광고를 많이 해서 맛이 궁금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최현석 쉐프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렇게 명륜진사갈비를 최현석 쉐프님이 광고를 하니까

더욱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같은 사람들이 있으니

광고에 연예인들이 안쓸수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나오게 되면

그 제품이나 식당을 사거나 가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거 같습니다.

 

또 무한리필 집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저희 부부는 무한리필 집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희 부부 둘 다 밥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무한리필집에 가면 손해거든요.

 

여기 명륜진사갈비는 무한리필 집이어서,

회식자리로 인기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쨋든 맛을 보고 싶어서,

또 집과 가까운 곳에 오픈을 해서

구경삼아 가족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제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입니다.^^)

 

 

저녁 6시즈음 입장을 했는데,

자리가 딱 한자리 있었습니다.

설 연휴가 다가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놀랬습니다.

 

 

 

테이블에 가격과 내용들이 잘 적혀있습니다.

 

명륜진사갈비는 목.전.지.를 사용한다고 적혀있는데요,

목전지란 목살과 앞다리살을 얘기합니다.

 

제가 처녀시절에 한창 잘 가던 갈비집이 있었는데요,

초량갈비라고~

그 집이 목전지를 사용을 했는데,

갈비가 완전 거의 살코기만 사용을 하고

부드러운 소스 때문에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

 

그래서 명륜진사갈비가 목전지를 70% 사용한다고 되어 있어서

사실 기대가 컸습니다.

 

가격은 1인당 13,500원이고

어린이들은 나이에 따라 6,000원~8,000원 사이입니다.

 

생맥주는 첫잔이 1,500원이네요.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계란찜 이 2,000원

냉면이 4,000원 있습니다.

 

 

고기는 무한리필인데, 

위의 사진처럼 처음에 테이블에 이만큼 바로 그냥 주구요,

먹고 나서 주문하면 또 이만큼씩 줍니다.

 

 

고기는 살코기가 가득한 목살과 앞다리살이 느껴지네요.

 

 

고기 땟깔이 참 좋습니다.

 

 

돼지갈비는 요런 부위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거든요.

저는 질긴부분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보통 돼지갈비가 비계부위하고 살부위가 섞인부분이

질기더라구요.

살코기만 있는 부분은 부드럽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같은 부위가 제가 딱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뭐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돼지갈비 오랜만에 먹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나오는 고기가 다 이렇게 부드러운건 아니고,

질긴 부분도 있어서, 다 못먹은 부분도 있습니다.

 

 

 

반찬셋팅은 간단히 나오고요,

셀프서비스로 운영됩니다.

 

 

 

위 사진은 반찬 셀프코너입니다.

 

 

 

 

음료수와 밥도 무료이며 셀프로 운영됩니다.

 

 

저는 게을러서 갔다주는거 좋아하는데,

고기도 누가 다 구워주는거 좋아하구요.ㅋㅋ

 

 

 

밥이 무료라서 그런걸까요?

오늘만 좀 잘 못 밥을 얹혀서 그런걸까요?

떡밥을 만들어놓고, 전기밥통에 밥을 한거 같은데,

밥 아래는 누렇게 탔더라구요.

 

 

밥은 좀 아쉬웠습니다.

 

 

 

 

고기 먹으면서 남편은 요즈음 유행한다는

오비라거 두 병을 꼴딱 먹어치웠습니다.

 

맛있다네요.

 

 

 

저희는 처음 3명 가서 먹었는데,

3명다 양이 작아서인지,

추가는 한번만 하고 끝냈습니다.

 

근데, 처음에 나온 돼지갈비는 살코기 위주였다면,

두면째 나온 돼지갈비는 비계덩어리 위주로 나와서

좀 아쉬웠습니다.

 

 

 

가격은 3인분 총 40,500원이구요,

남편이 오비라거 병맥주 두 병 마셔서 8,000원 입니다.

 

 

저희 세명이서 먹고 나오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번호 기계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50대를 바라보는 저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시끄럽고, 

셀프다보니 사람들이 자주 왔다갔다해서

분위기는 그리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13,500원이 아깝지 않게 먹을 젊은 청년들과

단체 회식자리로는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륜진사갈비 목전지 맛은 가격 대비 괜찮았습니다.

 

명륜진사갈비 최현석 쉐프님 광고 덕을 잘 보는 거 같습니다.

 

한번즈음은 외식할만한 곳이라고 생각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