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호기심>입니다.
이번에 나영석PD의 새 예능프로그램이 시작한다고 해서 다들 기대가 많으실텐데요,
금요일금요일밤에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프로그램 중, < 체험삶의 공장 >이라고
극한직업을 체험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번에 이승기님이 나온다고 해서
팬심으로 더욱 기대 됩니다.
특히 예고편에 보면 벌교에 가서 벌교 꼬막따는 일을 하게 되는거 같던데,
고생할 이승기님 생각하면 속상하지만,
프로그램은 대박날 거 같애요.
체험삶의 공장 이번 벌교 꼬막 편 기대하고 보겠습니다.
체험삶의 공장 예고편 보다가 꼬막을 상당히 좋아하는 저는
벌교 꼬막 비빔밥이 너무 생각이 나서
미리 꼬막비빔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전에 직접 재래시장에 나가서 벌교 꼬막을 구입했습니다.
저희는 식구가 3명 밖에 없어서 1킬로그램 샀습니다.
재래시장에서 1킬로그램에 7,000원 주고 샀어요.
벌교 꼬막이라고 하는데 꼬막이 알이 그리 크지가 않았습니다.
겨울이 한창 꼬막철이라고 하던데,
원래 꼬막들이 다 이렇게 작은건지...
암튼 꼬막에 함께 넣어 먹을 부추도 한단 사왔습니다.
식구가 작다보니,
부추를 시장에서 이렇게 한.단. 사버리면
버리기가 일쑤입니다.
오늘은 남은 걸로 부추전을 해먹을 생각입니다.
점심, 저녁이 배터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먼저 벌교 꼬막만들기 해 보겠습니다.
꼬막은 손으로 바락바락 몇번 씻은뒤,
소금 2숟가락과 쇠로된 포크나 젓가락 등을 넣고
검은 비닐봉지나 냄비 뚜껑을 닫고
2시간정도 해캄시킵니다.
꼬막은 뻘에서 살기 때문에 이렇게 해캄시켜도
이물질이 계속 나옵니다.
이물질은 커밍 순~~~
꼬막 해캄시키려고 2시간 기다리는 동안
부추로 부추전 만들어 점심 먹었습니다.
냉장고에 딱히 재료가 없어서
베이컨과 고추를 잘라서 같이 넣고 전을 부쳤습니다.
전 부칠 때 저는 튀김가루와 통밀가루를 섞어서 쓰는데요,
튀김가루를 섞어서 쓰면 아무래도 바삭함이 더 좋아져요.^^
부추전을 맛나게 먹고 다시 꼬막만들기 돌입~~~
꼬막을 여러번 다시 씻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바락바락 헹구어 주세요.
그리고는 불에 올려서 끓이는데요,
끓이기 전에 소주나 화이트와인을 두 큰술 넣어주세요.
이렇게 술을 넣어주면,
꼬막 살이 부드러워지고, 냄새도 잡아줍니다.
꼬막이 끓어오를 때 찬물을 한 번 부어주면,
꼬막살이 탱글하고 맛있어진답니다.
꼬막이 한 두어개 정도 입을 벌리면 불을 꺼주세요.
그리고 망에 건져내어 7분정도 냄비위에 그대로 올려놓고
뚜껑을 덮어주세요.
이제 재미난 꼬막살 벗기기를 시작합니다.
꼬막껍질이 잘 안 벗겨질 때는
사진과 같이 껍질 뒷부분을 숟가락으로 살짤 비틀어주면
껍질이 잘 까집니다.
꼬막살을 다 벗긴다음에는 물로 헹구어주세요.
안헹구고 싶어도 이물질이 계속 나와서 깨끗이 헹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어볼게요.
사실 양념장은 원하는대로 넣으면 되는데요,
저도 집에 있는 양념재료들을 양껏 넣었습니다.
진간장 3큰술, 미림 2큰술, 매실청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고추가루 3큰술, 통깨 1큰술
들기름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다진부추, 다진고추 조금씩
그리고 쉐킷쉐킷~~
양념이 여러개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
레몬즙을 넣으니 상큼하니 좋네요.
레몬즙 넣는 거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밥 올리고~
꼬막 올리고~
양념장 올리고~~
부추랑, 고추는 양껏 올려서 다시 쉐킷쉐킷~~
와~~
정말 맛있어요!
체험삶의 공장 응원하며 이승기님 응원하며,
맛나게 벌교 꼬막비빔밥 먹었습니다.
꼭 본방사수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