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재개발 지역이었던 반여1-2구역이 2022년 5월 센텀 아스트룸 SK뷰라는 이름으로 일반분양을 마쳤었습니다.
반여 1-2구역은 총 750세대로 지상 28층, 8개동으로 짓고 있습니다.
일반분양은 조합원 세대 206세대를 제외한 544세대 였습니다.
당시 청약 경쟁률이 평균 75.6 : 1 를 기록하였고 최고 215 : 1 의 경쟁률을 보이며 계약 완판의 신화를 이루었습니다.
위치적으로 평지에 위치해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가 도보권 거리에 있으며,
동해남부선인 '부산원동역'과 도 도보권으로 움직일 수 있어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또한 반여동 위쪽으로 제2의 센텀시티가 예정되어 있어 이만한 좋은 위치를 찾기가 어렵다는 얘기도 많았습니다.
분양가격은 4억 1610만원 ~ 6억 7080만원으로 현재에 시세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으로 나왔습니다.
보통은 일반분양이 끝나면 아파트 이름을 바꾸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요, 이번 반여 1-2구역은 일반분양이 이미 한참 전에 끝났는데도 브랜드를 변경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 센텀 아스트룸 SK뷰 ] 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인 [ 드파인 센텀 ]으로 바꾸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드파인(DE'FINE)은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2022년 8월 11일 런칭하였습니다.
드파인은 접두사 'DE'와 좋음, 순수함을 의미하는 'FINE'의 합성어인 동시에 정의하다를 뜻하는 'Define'을 차용한 것으로, 이 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가치고 새로운 주거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드파인 브랜드 적용은 SK에코플랜트의 '브랜드 심의위원회'에서 프로젝트의 입지, 규모, 상품과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반여 1-2구역의 시공사인 SK에코플렌트도 그동안 공사 도중에 하이엔드 브랜드로 변경한 사례가 없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내부 검토를 진행했고, 검토결과 센텀 2지구가 개발되었을 때 반여 1-2구역의 입지적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하이엔드 브랜드 변경을 수용했다고 합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 센텀 ]으로 변경이 되면서 내부 인테리어 등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되는 상태인데요, 이미 한 차례 업그레이드 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름만 하이엔드 브랜드로 바뀌는 것이 아니고 내부 인테리어, 구조가 추가적으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니, 분양을 받으신 분들은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드파인 센텀이라는 브랜드 변경으로 추가 공사비는 생긴다고 합니다.
반여 1-2구역 조합장은 "당장은 조합원에게 부담이 있지만 향후 센텀2지구가 본격 개발되면 하이엔드 브랜드로 변경하는 것이 아파트 가격 추가 상승으로 더 큰 이익을 보는 일이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가 공사비가 얼마가 나올지가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
조합원들에게 큰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 센텀이 완성된다면 더 할 나위없이 좋을 듯 합니다.
센텀 아스트룸SK뷰가 하이엔드 브랜드인 [ 드파인 센텀 ]으로 변경되자 주변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반여 3구역은 DL E&C를 시공사로 선정했고, 반영 3-1구역 왕자 아파트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반여동이 이렇게 하이엔드 브랜드로 가게되는 가장 큰 영향은 바로 센텀2지구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센텀2지구는 4차산업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수도권 중심의 창업 생태계에 대응하는 남부권 대표 창업 허브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2025년까지 센텀2지구 1단계 조성공사가 끝나고 2027년 2,3단계 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사실 센텀시티 첫 지식산업단지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당시에는 분양이 잘 안되었었지만, 센텀시티 자체가 해운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위치적으로 해운대 바닷가와 가깝고, 유명 백화점이 2군데가 생기면서 아파트 시세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센터 시세가 많이 올랐습니다.
이번 센텀2지구 또한 4차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계획이 되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드파인 센텀이 완성이 되면 아파트 주민들은 상당한 시세 이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