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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광빌라 하반기 기대되는 드라마

80년대와 90년대를 주름잡았던 톱스타들이 드라마 [오!삼광빌라]에 함께 출연한다고 하여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저도 나이가 50를 바라보는 나이여서 그런지 저의 젊었던 시절인 중고등학교와 대학시절 톱스타들은 제게는 영원한 톱스타가 됩니다.

 

드라마를 사랑하는 한 팬으로서 그 당시를 주름잡던 배우분들이 나오신다고하니 안 볼 수가 없는 드라마가 될 듯 합니다.

 

[오!삼광빌라] 제목만으로도 흥미로운데요, 오!삼광빌라의 출연배우들과 내용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오!삼광빌라 내용과 작가

 

오!삼광빌라는 여러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이 이곳 터줏대감인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어 앉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타인이었으나 서로 정이들고 마음을 열어가는 애틋한 가족애를 그린 색다른 형태의 신개념 가족 드라마입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이웃에 누가사는지도 모르는 세상에서 삼광빌라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 과정을 그려낸다고 합니다.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 그것을 궁금해 하는 것조차 요즈음에는 의심의 대상이 되어 눈길 한 번 주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얼만큼 이런 세태를 잘 반영해서 공감을 사면서도 감동을 줄 드라마가 될지 궁금해지고 기대가 됩니다.

 

오!삼광빌라의 작가는 윤경아 작가입니다.

윤경아 작가님은 인터넷상에 사진이 없어 얼굴을 알수가 없네요.

하지만, 윤경아 작가님은 여러 드라마를 흥행한 전적이 있는데요, [브레인], [공부의신], [메디컬 탑팀],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부탁해요], [엄마], [열여덟의 순간] 등을 집필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재밌게 봤던 드라마는 [브레인]과 [공부의 신] 이었습니다.

 

윤경아 작가님이 집필한 극본 중 제가 재밌게 본 드라마들이 많다보니 이번 [오!삼광빌라]도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네요.

연출은 홍석구 PD님이 맡았습니다.

[골든크로스], [힘내요 미스터 김], [완벽한 아내], [란제리소녀시대], [하나뿐인 내편] 등을 연출했는데요, 모든 작품을 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 두분의 조합이니 드라마의 흥행도 어느정도 정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삼광빌라 출연배우

 

<전인화>

 

 

 

전인화씨는 주인공인 이순정역을 맡았습니다.

이순정은 삼광빌라의 관리인이며 요리와 청소, 재봉질, 화초와 반려견 돌보기까지 모두 잘하는 '프로 살림러'입니다. 사모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재벌가 가사 도우미로 30년간 일하며, 홀로 3남매를 키워냈습니다. 

이순정의 삶은 고단했으나 늘 해맑고 순박하고 착하고 따뜻하고 명랑하고 긍정적이며, 소녀감성이 충만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삼광빌라로 들어온 첫사랑 '오빠'에게 설레기 시작합니다.

 

전인화씨는 1988년도 조선왕조 500년 인현왕후 라는 드라마에 인현왕후로 나오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도 그 때 전인화씨를 처음 봤는데 너무 단아해서 그때부터 정말 팬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제2공화국], [이 남자가 사는 법], [제4공화국], [미워도 다시한번], [김탁구] 등 정말 많은 드라마에 참여하였습니다.

5년만에 다시 드라마에 복귀하였는데요, 지금도 변함없는 미모와 단아함으로 이번 [오!삼광빌라]를 주인공으로 이끌어갈텐데요, 기대가 됩니다.

 

 

<정보석>

 

 

 

정보석씨는 우정후 역을 맡았는데요, 우정후는 모기업회장입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 장남으로 태어나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순전히 자신의 힘으로 기업을 일으키고 부를 축적한 신화적 존재이지만, 그 이면엔 가족들마저도 몸서리치는 꼰대적 잔소리와 살인적 절약정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옷은 생일과 명절 때 딱 두번만 산다는 철일이 있으며, 그의 아내와 하나뿐인 아들이 기업 총수의 사모님과 후계자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랍니다.

장성한 아들과 아내까지 서로 집을 나가버리고 우정후는 큰 집에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됩니다.

 

정보석씨의 연기를 볼때마다 늘 놀랍습니다.

한번도 비슷한 연기를 보여준 적이 없고 늘 변신하는 연기여서 정말 어떤 모습이 정보석씨의 모습일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살인자 역할부터 의사, 따뜻한 아버지, 바보 역할까지... 

살인자 역할 때는 눈빛이 정말 살인자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저분 정말 약간 살인자의 모습이 내면에 있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여서 섬뜩했었는데, 바로 다음 드라마에서는 바보역할로 나오는데, 와~ 정말 놀랬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존경하고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황신혜>

 

 

 

황신혜씨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컴퓨터미인'이라는 별명이 붙었었는데요, 눈,코,입 모두 완벽해서 붙여진 별명이었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가장 서구적이며 화려한 미모로 그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연기조차도 톡톡튀는 분이신데요, 황신혜씨가 나오는 드라마는 그래서 재밌었습니다.

이번 오!삼광빌라에서도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역할같은데요, 김정원 역으로 나오면 김정원은 패션회사 CEO입니다.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 공격적 경영으로 지금의 회사를 이룬 패션 업계의 잔다르크라 불립니다.

평상시에는 의외로 소탈하고 터프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존경 받는 경영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특별히 내 자식에 관한 것은 티 나지 않게 챙길 줄 아는 은근한 '욕망여우'로 나옵니다.

 

전인화씨와 황신혜시는 KBS 드라마 [야망의 세월] 이후 29년만에 의기투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장우>

 

 

 

이장우씨는 2003년도에 첫 드라마를 시작했는데요, 신인상을 받은건 2011년 [영광의 재인] 이라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때부터 신인상을 받은 후부터 예능이면 예능, 연기면 연기 계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장우씨의 연기는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자연스럽다는 거예요.

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에 힘을 빼듯, 연기를 하는데도 몸에 힘을 빼고 하는 듯 정말 자연스럽더라고요.

 

이장우씨는 이번 오!삼광빌라에서 우재희 역을 맡았습니다.

우재희는 우정후의 아들이며, 다혈질 직진남으로 핸섬하고 스마트하고 자신만만하고 도도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다못해 타인에게는 재수없게 보이고 강자 앞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수도 있지만, "다 알고 있었어" 큰소리치며 사태 수습도 신속하게 잘 해 버리니 그 누구도 태클을 걸진 못합니다.

아버지는 세상 둘도 없는 자린고비 꼰대입니다. 그런 아버지와의 불화로 대학에 입학한 이후부터는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 집안과는 별개로 보란듯이 독립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일을 워낙 디테일하게 하다보니 별명또한 '디테일 변태'입니다.

 

 

<진기주>

 

 

 

진기주씨는 제가 [미스티]라는 드라마를 볼 때 처음 인상깊게 봤었는데요,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분이라고 해야하나요? 어느 드라마에서도 강렬한 눈빛때문에 인상에 깊게 남는 것 같습니다.

연기를 정말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진기주씨는 오!삼광빌라에서 이빛채운 역을 맡았습니다.

이순정의 맏딸이자 이해든의 언니, 인테리어숍 설치기사로 나옵니다.

원래의 꿈은 텍스타일 디자이너입니다.

순진한 엄마와는 달리 대차고 화끈한 성격과 악바리 근성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잘 속는 엄마 순정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했고, 동생들에겐 든든한 언니이자 누나가 되었습니다.

 

 

<보나>

 

 

 

보나씨는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인데요, 2017년부터 꾸준히 드라마에 나왔었습니다.

[최고의 한방], [란제리 소녀시대] 등에서 여자신인상 후보까지 올랐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보나씨는 오!삼광빌라에서 이해든 역으로 나오면 이순정의 둘째이며 막내딸입니다.

밖에서는 세상 깔끔하고 도도하며 우아한 새침하지만 집에서는 덜렁이, 핵게으름쟁이입니다.

이중생활에도 불구하고 그를 미워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철철 넘치는 애교로 응대한다는 점입니다.

 

그 외 인물로는 인교진, 전성우, 정재순, 이두일, 진경, 김선영, 김시은, 려운, 지우, 심영은 등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과 연출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연기자의 맛깔나는 연기가 그 내용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인데요, 이 세박자가 잘 어울어지면 대박나는 드라마가 되겠죠.

오!삼광빌라에 제가 기대를 많이 하게 되는 이유는 이 세박자가 고루 잘 맞아 질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인것 같습니다.

 

오!삼광빌라는 KBS 2TV로 2020년 9월 19일부터 방영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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