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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랍스터떡볶이 집에서 만들어 먹은 소감

열정분식소에서 랍스터떡볶이를 시작했는데요,

저희집 근처에 분점이 없어서 배달도 안되고 직접가려니까 시간이 안되어 집에서 해 먹었습니다.

 

 

<냉동랍스터>

 

마침 마트에 가니까 냉동랍스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요 한마리가 12,900원 이에요. 떡볶이에 넣어 먹기에는 가격이 괜찮아서 랍스터떡볶이에 도전했습니다.

 

 

<쌀떡복이와 모짜렐라치즈>

 

저는 떡볶이할 때 무조건 떡은 방앗간집에 오늘 만든 쌀떡볶이만 한답니다.

쫀득한 식감을 좋아해서 쌀떡볶이 아주 좋아합니다.

재료는 요 쌀떡이랑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양파가 들어갑니다.

 

 

 

 

먼저 찜기에 랍스터를 쪄줍니다.

찜기가 작아서 한마리 다 안들어가서 가재손을 잘라서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15분정도 쪄줬습니다.

 

 

 

 

아주 간단한 기본 양념베이스만 했습니다.

들어가는 양념은 딱 세가지 - 고추장, 설탕, 고추가루

요렇게 넣고 내용물을 넣어줬습니다.

 

 

 

 

 

양념을 섞고난 뒤 쌀떡과, 양파를 넣고 익힙니다.

쌀떡과 양파에 양념이 베이기 시작하면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주세요.

우리집에는 통 모짜렐라 치즈가 있어서 녹이니까 이쁘게 안녹았는데요,

가루 모짜렐라치즈를 넣으면 더 예쁠거 같습니다.

 

 

 

 

떡볶이 만들기 정말 쉽죠?

여기에 찜기에서 찐 랍스터를 위에 올렸습니다.

짜잔~ 그럴싸한 랍스터빠져떡으로 보이시나요?

나름 집에서 만든거 치고는 비쥬얼이 괜찮았어요.

 

 

 

 

그런데, 열정분식소 랍스터빠져떡은 어떻게 랍스터를 줄지 모르겠는데,

랍스터를 막상 먹으려고 하니까 이것을 일일이 가위로 가재 껍질을 잘라서

살을 발라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랍스터가 보기에는 큰거 같으나 대부분이 껍질이라 막상 살을 발라보니

한입에 먹을 양이더라구요.

 

랍스터 껍질 자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맛은 좋네요.

 

랍스터와 치즈를 돌돌 말아서 떡볶이 소스와 함께 먹으니 색다른 특별한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랍스터 양이 생각보다 작아서 삶은 달걀도 넣고, 마지막에는 라면사리까지 넣어서 먹었습니다.

 

랍스터떡볶이 만드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랍스터를 어떻게 먹기 쉽게 줄지가 가게에서는 관건이겠는데요,

다음에는 꼭 열정분식소 가서 진정한 랍스터떡볶이를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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